최근 엔화 상승과 함께
접어버린 취미가 하나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피규어 수집이다.
안그래도 그다지 싼 가격이 아니었건만, 엔화상승으로 인해 피규어 값은 1.5배정도로 뻥튀기가 되어, 체감상으로는 거의 두배인 느낌.
물론 그 와중에도 착한 가격과 괜찮은 제품이라면 억지로 라도 구매해 왔으나, 그 빈도가 무지막지하게 줄어든 것은 틀림없다.
그러던 중 눈에 띈 제품이 이것.
12월말에 오키드시드에서 발매 될 예정인. 리니지2 엘프의 PVC 완성품.
1/7 스케일에 정가는 7800엔.
뭐랄까...
이것은 지를수 밖에 없다?!
그다지 리니지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미 이전에 발매된, 다크엘프 피규어도 있으며, 그 퀄리티는 초만족한 전례가 있음.
무엇보다도 같이 전시할수 있다는 점과, 사이즈나 가격 모든것이 착하다.
그렇게 일찍이도 이 제품을 구하기위해 돌아다녔지만,
각 사이트들의 대부분의 가격은 내가 생각한 자리수의 금액이 아니었던 지라. 눈물을 머금고 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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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건담마트에서의 이벤트를 발견.
오케이. 참가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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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담마트 열혈미션 이벤트
건담마트에서 열혈미션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미션에 성공하면 무료로 피규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1/7 PVC도색완성품 리니지2 [엘프] 가
미션상품으로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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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건담마트는 분명히 오프라인 계열의 판매처 중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부끄럽게도 나 역시 이곳을 자주 이용하여, (환율크리전) 플래티넘 고객이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시작된 리먼 파산과 더불어, 세계 대불황의 여파로 인하여. 환율은 껑충 뛰어오르게 되어, 건담마트는
자신들이 내건 예약상품에 대한 공약. (가격이 뛰어도 그 부분은 자사가 책임을 진다.) 라는 것에 목줄이 걸리어,
수많은 제품의 입고가 늦어지게 된다.
그뒤로는, 일반적인 피규어 상품은 손을 떼고, 건담 프라모델에 힘을쓰나 했지만, 환율이 안정되고 나니 다시금
관련기업들과의 컨텍이 되는듯 보인다. 그리고 떠나버린 이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도 생각된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관리자가 말했듯이. "선심성 퍼주기 이벤트"가 아닌, 많은 생각에서 비롯된 '고도의 전략'이다.
10개의 제품을 뿌린다면, 7만8000엔. 정가 그대로 입고해 오는 것은 아닐테니. 대략 80만원 내외로 광고효과를 최대로 보겠다는
것이다. 건담마트가 광고비 책정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는 알수 없으나, 이 이벤트 하나만으로 얻게되는 인지도는 상당할 것이라
생각된다. 애초에 블로그를 개설한 개인의 경우, 그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이들이 유입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그렇기에 더욱 효과는
커지게 된다. 광고의 도달율이 높다고 해야할까?
거기다가 기존에 흩어져 버린 유저들의 참가까지 가능하니 이 아니 좋을것이냐. 새삼 건담마트의 생각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수없다.
이 피규어의 힘이 과연 어디까지 통용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